엘리자베스 폰 아르님(Elizabeth von Arnim)의 소설 "Christine"은 1917년에 처음 출판되었다. 이 작품은 독일에서 공부하는 영국 소녀 Christine이 영국에 있는 어머니에게 보내는 편지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편지들은 Christine이 제1차 세계대전을 앞두고 바라보는 독일의 상황과 전쟁으로 인한 희생을 묘사하였고, 그녀가 경험하는 유학생활과 사랑의 순간들을 담고 있다. 본 도서는 1917년도에 출판된 원서를 그대로 담아 "Christine"의 감동을 그대로 전달하고자 하였다.
엘리자베스 폰 아르님(Elizabeth von Arnim, 1866. 8. 31 ~ 1941. 2. 9)의 본명은 메리 에넷 보 샹펜이다. 엘리자베스는 호주에서 태어났지만, 3살 때 영국에서 살았고, 결혼 후 독일에서 살게 되어 영국과 독일이 배경인 작품이 많다. 1898년 "Elizabeth and Her German Garden" (1898년)이 인기를 얻은 이후 "4월의 유혹, The Enchanted April"(1922년), "The Solitary Summer"(1899년), "The Benefactress"(1901년) 등을 발표하였다. 엘리자베스의 작품들은 사회적 제약 속에 서 여성, 가정 문제 등을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특유의 위트와 유머로 그려내었다.